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비…동해안은 빗방울만 스치는 수준
2025-09-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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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 시간당 50㎜ 안팎의 장대비 쏟아질 듯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6일 수도권에는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는 이날과 오는 7일 사이 수도권과 충청, 호남을 중심으로 더욱 강해지며 곳에 따라 시간당 50㎜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겠다.
짧은 시간에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큰 만큼 출퇴근 등 취약 시간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천변이나 지하차도, 저지대 침수 위험 구간은 접근을 자제하고 차량 운행 시 감속 운전이 요구된다.
예상 강수량은 7일까지 경기와 충남, 호남에 최대 100㎜ 이상, 강원 남부 내륙과 충북에 최대 80㎜로 관측된다.
반면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강원 동해안은 빗방울이 스치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여 갈수·가뭄 해갈에는 도움이 제한적이겠다.
중부 지방의 폭염특보는 해제됐지만 높은 습도로 체감 더위는 여전하겠다.
7일은 남부를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며 무덥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대구 31도, 포항 31도, 창원 32도가 예상된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겠지만 후텁지근한 체감은 계속되겠다.
남부와 제주도의 비는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후에는 점차 맑은 하늘을 되찾겠으며 그사이 강한 소낙성 강수가 반복될 수 있어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