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공정성 흔드는 정치색 여론조사, 교육 본질 훼손 말아야"

2025-09-07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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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정치로 포장하는 여론조사, 결코 묵과할 수 없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교육감 이정선이 최근 보도된 뉴스1의 광주시교육감 관련 여론조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이정선 교육감은 5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조사가 교육의 전문성과 학생 중심의 원칙을 배제한 채, 특정 후보에게 정치적 색채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교육감 선거는 정치적 중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정 경력이나 직함을 내세워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교육의 본질에 어긋난다는 입장이다.

#####제한된 후보만 대상으로 한 조사, 시민의 선택권 왜곡

이정선 교육감은 여론조사가 예비후보 전체가 아닌 일부 두 명만을 대상으로 실시됐다는 점도 강하게 비판했다. 이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지 못하고, 시민의 폭넓은 판단을 제약하는 불공정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교육감 선거는 특정 인물만의 대결이 아니라, 모든 후보자의 정책과 가치에 대한 시민의 균형 잡힌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신 부르는 조사 방식, 반드시 개선돼야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의 정치화를 단호하게 거부하며, 정치적 상징을 내세우거나 일부 후보만 참여시키는 왜곡된 조사는 교육감 선거의 취지와 민주주의 원칙에 반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뢰성과 객관성이 보장된 조사만이 유의미하며, 모든 후보에게 평등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앞으로도 공정한 교육감 선거를 지키기 위해 불공정한 여론조사에는 끝까지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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