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제26회 신녕지구전투 호국영령 위령제 거행

2025-09-07 15:46

add remove print link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 추모

지난 5일 영천시 신녕지구전승비에서 열린 제26회 신녕지구전투 호국영령 위령제에서 내빈들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천시 제공
지난 5일 영천시 신녕지구전승비에서 열린 제26회 신녕지구전투 호국영령 위령제에서 내빈들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천시 제공

[영천=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영천시는 지난 5일 신녕면 성환산공원 내 신녕지구전승비에서 제26회 ‘신녕지구전투 호국영령 위령제’를 거행했다.

이날 위령제에는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참전용사 및 유족,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그 뜻을 기렸다.

신녕지구 전투는 1950년 8월부터 9월까지 국군 제6사단을 중심으로 적군의 전차를 육탄으로 공격하는 등 용전혈투 끝에 적군을 퇴각시키고, 낙동강 방어선에서 국군의 총반격 계기를 마련한 기념비적인 전투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추모사와 격려사 △경과보고 △헌화 및 분향 등이 진행됐다.

최기문 시장은 추모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수많은 호국영령들의 피와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다”라며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이들이 정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더 세심하고 따뜻한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