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쏟아진다…나라에서 푸는 ‘반값 영화 티켓’에 관심 집중

8일 오전 10시부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전국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영화 티켓을 6000원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188만 장을 추가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25일부터 1차로 배포한 450만 장 중 사용되지 않은 잔여 물량을 다시 활용하는 방식이다.

1차 배포 당시에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영화관 웹사이트와 앱이 일시적으로 마비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각 영화관 온라인 회원의 쿠폰함에 1인당 2매씩 자동으로 지급되며, 결제 시 선착순으로 적용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영화관별 보유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할인은 종료되며, 사용하지 않은 쿠폰도 자동으로 소멸된다.

온라인 예매가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위한 종합 안내 창구도 함께 운영된다.

1차 배포 기간이었던 7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영화관 관객 수는 하루 평균 약 43만 5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13.9% 증가한 수치이며, 할인권 배포 이전인 올해 1월 1일부터 7월 24일까지의 평균과 비교하면 176% 상승한 결과다.

◆ 다음은 영화 할인권에 대한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이다.

Q. 할인권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

A.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온라인 회원 쿠폰함에 1인당 2매씩 자동 지급된다. 온라인 예매 시 결제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

Q. 할인권 사용 기한은 언제까지인가?

A. 9월 8일 오전 10시부터 사용 가능하며, 영화관별로 보유 수량이 소진되면 사용이 불가하다. 사용하지 않은 쿠폰은 자동으로 소멸된다.

Q. 1차 때 할인권을 받은 사람도 이번에 다시 받을 수 있나?

A. 가능하다. 1차 배포 기간에 할인권을 받은 이용자도 이번에 동일하게 2매가 자동 지급된다.

Q. 9월 8일 이후 가입한 신규 회원도 받을 수 있나?

A. 영화관별로 보유 수량이 남아 있다면 지급된다. 단, 구체적인 지급 방식은 각 영화관의 정책에 따라 달라진다.

Q. 온라인 예매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나?

A. 각 영화관에서 유선 종합 안내 창구를 운영해 예매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Q. 외국인도 사용할 수 있나?

A.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경우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회원 가입만 하면 할인권이 지급된다. 독립영화관이나 작은영화관의 경우 대부분 현장에서 별도 가입 없이 할인이 적용된다.

Q. 현장 결제도 가능한가?

A.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는 온라인 예매 시에만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장 발권은 할인 적용이 불가하지만, 직원의 안내를 통해 모바일 예매를 할 수 있다. 그 외 소규모 영화관에서는 현장에서도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영화진흥위원회 누리집에서 참여 영화관 목록과 할인권 소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Q. 미성년자도 사용할 수 있나?

A. 연령과 관계없이 모든 회원에게 2매씩 할인권이 지급된다.

Q. 특별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나?

A. 일반 상영관과 특별 상영관 모두에서 정가 대비 6000원이 할인된다.

Q. 추가 문의는 어디로 하면 되나?

A. 할인권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각 영화관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