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티셔츠 한 장에 3천 원?” 워크웨어 시장 씹어먹는 괴물 브랜드의 등장
2025-09-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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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와 고프코어 스타일 제품으로
MZ세대 선택 받은 '워크업'
최근 ‘패션계의 다이소’라 불리며 입소문을 타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워크웨어 전문 브랜드 ‘워크업’인데요. 첫 매장을 연 지 1년 만에 전국 매장 수가 130곳을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죠.
워크업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역대급 가성비 덕분인데요. 자체 브랜드 제품을 중심으로 대량 생산 방식을 도입해 티셔츠는 3천 원대, 바지는 2만 원대, 심지어 재킷도 3만 원대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모자, 장갑, 신발 같은 패션 아이템은 물론 각종 공구까지 갖춰져 있어 하나쯤은 무조건 사게 된다고 하죠.
특히 이 브랜드는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바로 요즘 유행하고 있는 ‘고프코어’ 스타일과 찰떡궁합이기 때문입니다. ‘고프코어’는 등산복·아웃도어 아이템을 마치 데일리룩처럼 입는 스타일을 말하는데요. 워크업의 제품들 또한 작업복과 아웃도어웨어 기반으로 제작돼 루즈하면서도 힙한 실루엣을 보여주며,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은 겁니다. 고프코어 전문 브랜드들과 견줘도 손색없다 보니, “이 정도면 그냥 스트릿 브랜드 아냐?”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어요.
저렴하면서도 트렌디한 핏으로 패션계를 뒤집어 놓은 워크업. 근처에 매장이 있다면, 구경 삼아 들러보는 것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