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V 배터리 접합 기술, 광주에서 혁신 논의
2025-09-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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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전문가, 광주서 첨단 배터리 결합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기차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배터리 접합 문제 해결과 기술 교류를 위해 한·중·일 석학 및 산업계 전문가 100여 명이 광주에 모였다.
‘2025 환태평양 EV 배터리 접합기술 국제포럼’이 8일 홀리데이 인 광주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기반 마련
이 포럼은 대한용접접합공업협회 주관, 광주시(시장 강기정)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으며, 산학연 협력을 위한 국제 소통의 장이 됐다. 일본 오사카대, 중국 상하이교통대 등 해외 유수 연구기관과 삼성SDI, IPG포토닉스코리아 등 국내 산업계 인사들이 활발히 의견을 나누며 공동연구 필요성에 공감했다.
####실증기반 구축, 산업 도약 신호탄
광주시는 186억 원을 투입해 ‘EV 배터리 접합기술 실증기반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배터리 접합기술 지원센터’ 완공을 목표로 평동 트라이아웃센터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첨단 장비 도입, 기업 기술 지원, 전문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전성과 미래 경쟁력, 국제 협력으로
포럼에서는 최신 배터리 접합 연구동향, 산업 적용 전략, 상용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배터리 접합기술이 전기차의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임을 강조하며, 공동연구 및 후속 협력사업 확대 의지를 다졌다. 광주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