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이 살아난다!" 광주시 광산구, 이색 마을 페스티벌로 주민 마음 ‘들썩’
2025-09-0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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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 동네 축제의 물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광산구 수완동과 신흥동이 지난 6일,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지는 마을 속 잔치로 기획됐다.
####수완동, 15주년 기념 어울림페스티벌 성황
수완동에서는 동 개청 15주년을 축하하는 ‘2025 수완어울림축제’가 열려 약 900명의 주민과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함께했다. 원당산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이번 야외 축제는 ‘다가치 함께, RE 88’이라는 슬로건 아래, 수완동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하는 무대로 꾸려졌다. 축제와 더불어 내년 마을계획을 논의하는 주민총회도 함께 열렸다.
####소통과 화합, 축제로 꽃피다
수완동민의 날 추진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 간 진정한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위원장 서충열은 “다시 한자리에 모여 직접 소통하는 시간이 매우 소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 축제로 마을 공동체의 끈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신흥동, 웃음꽃 피운 우리동네 한마당
신흥동에서는 ‘2025 우리동네축제 in 신흥동’이 열려 가족 단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즐겼다. 아나바다장터,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펼쳐졌고, 내년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총회도 현장 투표로 이뤄졌다. 신흥동 축제추진위 최정학 위원장은 “세대 초월 소통의 기회가 넓어져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사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