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향기 따라 걷는 길~" 전남 진도 나리방조제, ‘꽃물결 산책로’로 변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진도군 나리방조제가 올가을 다양한 꽃들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총 길이 3.2km에 이르는 이 방조제는 진도읍과 군내면 외곽을 잇는 도로이자, 많은 지역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 코스다.

####만개한 가을꽃, 방문객 발길 붙잡다

나리방조제 일원 4만 2천㎡에는 코스모스와 황화 코스모스, 백일홍 등 다채로운 가을꽃이 가득하다. 알록달록한 꽃길은 산책을 위해 이곳을 찾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치유와 여유, 곡선길 따라 피어나다

꽃밭 사이로는 부드럽게 이어진 산책로가 조성돼 걷는 것 만으로도 힐링을 느낄 수 있다. 탁 트인 자연과 어우러진 꽃길은 가족, 친구들과의 가을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다.

####‘365일 꽃 피는 진도’ 향해

김희수 진도군수는 “나리방조제를 일상의 이동로를 넘어, 누구나 머무르고 싶은 꽃길로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진도를 위해 꾸준히 꽃길을 가꿔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