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대 전남도의원 “전남 1년 교장 인사, 더는 안 된다”~교육현장 혼란 지적
2025-09-0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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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임기 교장, 전남교육 불안 가중시킨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박형대 전남도의원(진보당·장흥1)이 8일 성명서를 통해 전남도교육청의 ‘1년짜리 교장 인사’ 폐지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교장 임기는 원칙적으로 4년이지만, 전남에서 잦은 전직 인사가 이뤄지며 학교 현장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감 선거가 인사에 영향?” 의혹 제기
박 의원은 1년 만에 전직한 공립교장이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취임 이후 21개교에 달하며, 올해만 6개교에서 1년 임기 교장이 배출되는 등 급증 현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특히, 이 인사들이 교육감 임기의 시작(2022년 9월)과 종료 시점(2025년 9월)에 집중돼 선거와 연관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학교 리더십 흔들…피해는 학생·학부모 몫
그는 “교장이 자주 교체되면 학교 운영의 일관성이 무너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교직원·학부모가 안게 된다”며, 교육현장의 불안을 강하게 우려했다. 또한 교육감의 권한 남용 가능성도 정면으로 비판했다.
####“잘못된 인사, 즉각 중단해야”
박형대 의원은 “선심성 인사, 선거 영향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전남교육청이 1년 교장 인사를 즉각 폐지하고 국민 앞에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보다 투명하고 일관된 인사 행정이 이루어져야 할 시점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