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간호학과, ‘독일 IFA’서 글로벌 메디헬스케어 산업 체험
2025-09-09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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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케어’팀, “수액폴대 프로젝트 ‘폴린이’의 방향성 재점검 기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하윤주)의 김동환·임승우 학생(1학년)은 9월 5일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CT 전시회 ‘IFA 2025(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를 참관, 글로벌 메디헬스케어 기술을 체험하고, 전공과 연계한 실무 중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씨드케어’팀명으로 참관한 김동환, 임승우 학생은 ‘누지’, ‘카이저’, ‘메디AI플러스’ 등 한국 메디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의 전시를 참관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의료 스타트업’이라는 주제의 숏폼(Shorts) 영상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누지’는 스마트 의자를 활용해 사용자의 하루 자세를 분석하고, 이를 통계와 그래프로 시각화해 개선점을 제안하는 헬스케어 기업이다. ‘카이저’는 적외선 의료기기를 활용하여 연골 건강 증진, 신체 기능 향상, 순환계 활성화 등을 지원하며, 노년층을 주요 타깃으로 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메디AI플러스’는 임상실험 결과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 서비스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학생들은 “우리나라 의료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환자의 실제 니즈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며, “특히 다양한 환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수자 시장까지 고려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두 학생은 “이번 체험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씨드케어팀의 유니버설 디자인 수액폴대 프로젝트 ‘폴린이’의 방향성을 재점검할 수 있었고, 보다 다양한 사용자의 상황을 고려한 설계가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임을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수는 RISE사업단(단장 정제평)의 인재양성 프로그램 ‘SKILL UP 프로젝트’의 글로벌 해외 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인공지능(AI) ▲스마트 모빌리티 ▲지속가능 에너지 ▲메디테크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미래 산업 트렌드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