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2억으로 157개국 선판매 달성…개봉 전부터 호재 터졌다는 '한국 영화'

2025-09-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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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157개국 선판매 달성
11일 국내 개봉 시작…순차적인 글로벌 개봉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박정민이 출연한 영화 '얼굴'이 전 세계 157개국 선판매를 기록하며 순차적인 글로벌 개봉을 진행한다.

영화 '얼굴' 메인 예고편 일부. / 유튜브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얼굴' 메인 예고편 일부. / 유튜브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9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11일 개봉을 앞둔 '얼굴'은 전 세계 157개국 선판매를 기록하며 개봉 전부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권해효)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 등이 출연했으며,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돼 현지 기준 9일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앞두고 있다.

'얼굴'의 제작비는 불과 약 2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선판매 기록은 더욱 시선을 끈다. 좀비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부산행’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인 흥행 역사를 쓴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이 해외 세일즈사들의 흥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화 '얼굴' 포스터.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영화 '얼굴' 포스터.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영화는 오는 11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글로벌 개봉에 돌입할 예정이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국가들은 물론 남미 국가들과 프랑스, 러시아 등의 유럽 국가, 일본, 대만, 베트남, 홍콩 등의 아시아 국가들까지 '얼굴'의 미스터리에 빠져들 전망이다.

연상호 감독의 전작들인 '부산행', '반도'의 북미 배급을 진행했던 Well Go 측은 "'얼굴'은 '반도' 이후 극장에 복귀한 연상호 감독의 작품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대담한 비전을 통해 그가 현재 흥미로운 영화감독 중 하나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며 "다시 한번 연상호 감독과 손잡고 '얼굴'을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 세계 157개국 선판매로 개봉 전부터 흥행 청신호를 켠 영화 '얼굴'은 11일 개봉해 극장 관객들과 만난다.

유튜브,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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