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왕곡면 송죽리 ‘제6호 치매안심마을’ 지정

2025-09-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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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친화적 마을환경 조성으로 주민 돌봄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나주시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이웃과 함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을 돌봄 공동체 조성에 나섰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9일 왕곡면 송죽리를 제6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현판식을 하고 치매 친화적 마을환경 조성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지역 단위 돌봄 모델이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주민 대상 치매 인식개선 교육, 정기적 치매 조기 검진, 예방 프로그램, 치매 환자 안전 환경 조성 등 맞춤형 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을 주민 스스로가 치매 친화적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용곤 나주시 보건소장은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왕곡면 송죽리 치매안심마을이 건강한 돌봄 공동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2019년 제1호 다시면 죽산리를 시작으로 제2호 산포면 매성리(2020), 제3호 반남면 대안리(2020), 제4호 세지면 벽산리(2021), 제5호 빛가람동(2021)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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