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 운영인데 벌써 매진이다… 주말마다 ‘광클 예약’ 불러오는 체험
2025-09-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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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6일까지 이어지는 가을축제
야행성 맹수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나이트 사파리 트램' 투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가을축제 개막과 함께 선보인 '나이트 사파리 트램'은 약 20분간 호랑이, 사자, 불곰 등 7종 40여 마리의 맹수들이 서식하는 사파리월드를 야간 탐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월 9일까지 매주 금토일 및 공휴일에 운영되는 '나이트 사파리 트램'은 에버랜드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사전예약할 수 있다. 이용일 약 2주전부터 예약 사이트가 오픈되는데, 현재까지 사전 예약분이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동물의 습성과 본능을 고려한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체험 몰입감을 높였다. 사자는 얼룩말 모형에 놓인 먹이를 사냥하고, 호랑이는 능숙하게 나무를 타고 오르거나, 불곰은 미니 풀장 안에 있는 송어를 사냥하는 등 맹수들의 색다른 모습을 즐길 수 있다.
또 가젤과 물소 등 곳곳에 초식동물 조형물이 먹이와 함께 제공돼 관람객들은 맹수들이 자연에서 실제 사냥하는 듯한 모습을 생생하게 근접 관람할 수 있다.
핀 조명, 네온 라이트 등 동물들의 야간 움직임을 돋보이게 하는 야간 조명도 한층 강화됐다. 각 맹수들의 생태와 습성에 대해 설명해주는 흥미진진한 해설도 체험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올해 '나이트 사파리 트램' 투어를 방문한 누리꾼들은 "낮에 가면 늘 자고 있던 동물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개인적으로 트램 문 뒷쪽이 가장 잘 보인다", "순차적으로 트램에 탑승해서 자리 선점은 불가능할 듯", "눈앞에서 보니까 너무 재밌었다", "아이 동반 방문객이 진짜 많은 듯", "예약할 땐 날짜 선택을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 "평일 오후나 시즌 막바지를 노려보는 것도 좋을 듯" 등의 다양한 후기를 남겼다.
'나이트 사파리 트램'은 입장권과 별도의 요금이 부과된다. 1인 기준 2만 7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아동은 입장 시 증빙 서류를 지참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방문 예정일 전날까지 위약금 없이 결제 취소 가능하며 당일 예약은 취소 및 환불이 불가능하다.
올해 에버랜드는 판타지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가을축제 '에버랜드 오브 오즈(The Everland Of OZ)'를 선보인다. 오는 11월 16일까지 밝고 즐거운 에메랄드 시티, 어둡고 오싹한 블러드 시티 등 상반된 분위기의 테마존을 생생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현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테마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잘 알려진 채경선 미술감독이 연출에 참여해 공간의 스토리와 완성도를 높였다. 또 레니, 라라, 베이글 등 에버랜드 캐릭터가 오즈의 마법사 주인공으로 변신해 매일 2회씩 음악에 맞춰 퍼레이드길을 행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