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7 드디어 공개…역대급 스펙인데 가격은 되레 낮췄다
2025-09-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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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오후 9시부터 사전 주문 시작
애플이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 발표는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아이폰17 시리즈는 물론, 새롭게 추가된 아이폰 에어, 애플워치11, 애플워치 울트라3, 에어팟3 프로 등도 함께 공개됐다.

아이폰17 기본 모델에는 처음으로 4800만 화소의 후면 렌즈가 탑재됐다. 이로써 카메라 성능이 대폭 향상됐고, 기본 모델에서도 프로 라인업과 동일한 120헤르츠 주사율을 지원하게 됐다.
◆ 아이폰 에어, 가장 얇은 아이폰으로 등장
이번에 새로 선보인 아이폰 에어는 두께 5.6밀리미터로,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얇은 모델이다. 무게는 165그램이며, 기존의 아이폰 플러스 모델을 대체하는 제품이다. 팀 쿡 애플 CEO는 이 제품을 "완전히 새로운 게임 체인저"라고 강조했다.
◆ 카메라·디스플레이 대폭 업그레이드
아이폰17 시리즈는 전면 카메라에도 변화를 줬다. 새롭게 탑재된 센터 스테이지 전면 카메라는 스퀘어 센서로 더 넓은 시야각과 최대 1800만 화소의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기기를 세로로 든 상태에서도 가로, 세로 구분 없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이 향상됐다.
후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의 퓨전 메인 렌즈를 통해 광학 2배 망원 기능을 통합해, 하나의 렌즈로 두 개의 카메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퓨전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도 최대 4배 높은 해상도를 구현했다. 동영상 기능도 강화돼 4K 돌비 비전, 공간 오디오, 듀얼 캡처, 시네마틱 모드 등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15.9센티미터 크기로, 베젤이 더 얇아졌고 120헤르츠 가변 주사율과 AOD 기술이 적용됐다. 세라믹실드2는 스크래치 방지력과 반사 방지 성능을 개선했다.
◆ A19 칩·iOS 26으로 성능·AI 강화

칩셋은 3세대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된 A19 칩이 탑재됐다. CPU와 GPU 성능이 전작 대비 각각 1.5배, 2배 향상됐으며, 각 GPU 코어에는 뉴럴 가속기가 포함돼 생성형 AI 모델을 직접 구동할 수 있다. 배터리 성능은 최대 30시간의 동영상 재생 시간을 지원한다.
iOS 26은 적응형 전력 모드, 실시간 번역, 비주얼 인텔리전스 등 새로운 AI 기능들을 포함하며, '애플 인텔리전스' 시스템과 함께 제공된다. 무선 네트워크 성능도 향상돼 와이파이7, 블루투스6, 스레드 기술이 적용됐다.
◆ 국내 포함 1차 출시국…가격 정책 현실화
아이폰17은 라벤더, 미스트 블루, 세이지, 화이트, 블랙 다섯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저장 용량은 256기가바이트와 512기가바이트이며, 가격은 129만 원부터 시작된다. 전작과 비교해 시작가는 소폭 올랐지만, 기본 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실질적인 가격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63개 국가에서 12일 오후 9시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되고, 19일부터 정식 판매된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