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후속작이라는 이 '한국 드라마'…이번엔 1997년 이야기 다룬다

2025-09-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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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태풍상사' 티저 공개
10월 11일 첫 방송

배우 이준호가 임윤아의 뒤를 이어 tvN에 출격한다.

드라마 '태풍상사' 위기의 1997년 티저 일부. / 유튜브 'tvN DRAMA'
드라마 '태풍상사' 위기의 1997년 티저 일부. / 유튜브 'tvN DRAMA'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가 IMF 외환위기에 맞서는 이준호의 강렬한 기개와 정신이 담긴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10일 공개했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이준호, 김민하, 김민석 등이 출연하며, 대한민국을 강타한 위기에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삶을 멈추지 않았던 보통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생존기를 통해 오늘날 힘든 순간을 지나고 있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 '태풍상사' 포스터. / tvN
드라마 '태풍상사' 포스터. / tvN

'태풍상사' 측이 이날 공개한 '위기의 1997년' 포스터에는 폭풍처럼 덮친 시대적 난관 한복판에서도 태풍 같은 패기로 나아가는 초보 사장 강태풍의 열정이 담겨있다. 포스터의 배경이 된 태풍상사 사무실 한복판. 어수선하게 흩어진 신문들은 그때의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그러나 강태풍의 얼굴에는 두려움 없는 단단한 기개가 서려 있다. '구제금융'이 쓰인 헤드라인의 신문을 꽉 말아 쥐고 미소를 띤 그에겐 위기에도 꺾이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드러난다. '나야 강태풍. 무너진 건 시대지, 나는 아니야'라는 카피는 좌절이 아닌 돌파로 맞설 '태풍정신'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티저 영상에도 강태풍의 단단한 에너지가 응축되어 담겼다. 텔레비전에서 쏟아지듯 보도되는 뉴스와 떨어진 회사 간판, 절망적으로 보이는 사무실 배경 사이로 태풍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이윽고, 신문을 구겨 쥔 채 굳건히 다시 일어설 각오를 하는 태풍의 강렬한 시선이 카메라를 사로잡으며 앞으로 펼쳐질 태풍상사 속 생존기에 기대감을 더한다.

드라마 '태풍상사' 위기의 1997년 티저 일부. / 유튜브 'tvN DRAMA'
드라마 '태풍상사' 위기의 1997년 티저 일부. / 유튜브 'tvN DRAMA'

'태풍상사' 제작진은 "이번 '위기의 1997년' 포스터와 티저 영상엔 무너진 시대 속에서도 꺾이지 않던 청춘의 정신을 응축해 담았다"며 "강태풍의 당당한 얼굴에서 그 시대를 살아낸 수많은 보통 사람들의 용기를 함께 떠올려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예비 시청자들은 공개된 티저 영상에 벌써부터 호응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태풍상사 대박" "벌써부터 재밌어요" "믿고 보는 이준호 무조건 봅니다" "뭔가 나오는 것마다 기대 이상이네" "티저만 봐도 시청률 대박 예감이" 등의 코멘트를 남기며 기대감을 표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임윤아, 이채민 주연의 판타지 사극 '폭군의 셰프' 후속으로 오는 10월 11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유튜브, tvN DRAMA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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