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문화관광재단,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 개최

[경산=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경산 갓바위 주차장 및 와촌면민운동장 일원에서 ‘2025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를 개최한다.

경산문화관광재단과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주민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387년의 기도, 내 꿈 이루는 My Universe 경산’을 주제로 진행되는 전통문화와 현대 공연이 어우러진 힐링·참여형 축제다.

축제를 통해 638년 신라 선덕여왕 시절 의현 스님이 갓바위 불상을 조각한 이래 1387년간 이어져 온 갓바위 소원성취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지역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화합 한마당 대잔치를 만들고자 한다.

축제는 장소를 이원화 해 운영된다.

첫 일정으로 26일 와촌면민운동장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스님 DJ로 연일 화제를 모은 뉴진스님의 EDM 파티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가수 자두, 송실장, 장윤정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예정이다.

27일에는 읍면동 부녀단체 찌짐 부치기 대회, 갓바위 소원 음악회가 이어지며 박세빈, 정사공 등 지역 가수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갓바위 주차장에선 26일부터 28일까지 다례봉행, 소원 돌탑 쌓기, 무소음 명상 요가 등 전통과 힐링 프로그램이 상시 진행된다.

당일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선본사에서 26일과 28일, 총 2회차로 운영된다. 차당 선착순 20명씩 템플스테이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예약이 가능하다.

참가자는 점심 공양, 108배와 염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해 9월 말에도 신선한‘와촌 자두’를 즐길 수 있으며 산의 다양한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또는 현장에서 배부되는 안내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