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무안, 전국이 주목한다~생애주기 보건정책으로 저출산 돌파
2025-09-1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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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율 1위…무안, 생애주기 맞춤 보건정책 ‘주목’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국적인 저출산 위기 속에서도 무안군은 인구와 출생아 수가 모두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국 군 단위 1위의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청년층과 신혼부부 유입이 활발한 남악·오룡지구의 영향으로, 무안군은 2025년에도 임신·출산·양육을 빈틈없이 지원하는 30억 원 규모의 모자보건사업을 전개 중이다.
####임신 준비부터 출산·양육까지 ‘끊김 없는 지원’
무안군은 신혼부부 건강검진비 지원, 임신 사전건강관리, 산전검사, 초음파·기형아 검진비, 맘편한 임신 택배서비스 등 임신 준비 단계부터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난임 부부를 위한 정부형·전남형 이중 지원제도, 교통비와 한방 치료까지 아우르는 종합 패키지도 마련되어 있다.
####출산·육아 부담 확 줄인 실질 지원책
출산 가정에는 첫만남 이용권(1자녀 200만 원, 2자녀 이상 300만 원), 다양한 출산축하용품, 공공산후조리원 감면, 산후도우미 지원 등 실질적 금전혜택이 제공된다. 신생아 양육비, 부모급여, 아동수당, 기저귀·조제분유 바우처 등 아이가 자라는 전 과정에 걸친 지속적 지원책으로 양육 부담을 크게 덜고 있다.
####남악·오룡지구 특화…초보 부모·아이 함께 키운다
출생아 85%가 집중된 남악·오룡지구는 이유식 교실, 태교·베이비마사지, 오감발달 영아운동 등 특화 프로그램이 강화돼 부모들의 실질적 양육 지원에 힘을 싣는다. 영양플러스, 장애·질환 의료비 지원 등 건강까지 촘촘히 챙기는 한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무안”을 목표로 군이 적극 나서고 있다.
####“함께 키움, 미래를 잇다”…무안형 저출산 해법 주목
무안군은 저출산 해법을 행정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부모와 아이의 미래를 키우는 든든한 파트너로 실천 중이다.
김산 군수는 “군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출산과 양육 부담을 지역 전체가 함께 나누겠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무안 조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