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면 10만원도 넘는데…다이소가 단돈 3000원에 내 놓은 '이 제품' 정체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 밝힙니다.

자전거는 주행 환경에 따라 타이어의 공기압이 쉽게 변한다. 특히 온도 변화나 장거리 주행 후에는 공기압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이때 가장 널리 쓰이는 도구가 스탠딩 자전거 펌프다.

스탠딩 자전거 펌프는 이름처럼 바닥에 세워 두고 사용하는 방식의 공기 주입기다. 현관 한쪽이나 차량 트렁크에 두고 필요할 때 꺼내 쓰면 가정에서 주기적으로 자전거를 관리하거나 주말 나들이 전후 공기압을 맞추는 데 실용적이다.

스탠딩 자전거 펌프는 보통 만 원대에서 이만 원대면 구매할 수 있지만 압력계의 정밀도, 밸브 호환성, 부품 내구성, 브랜드 가치 등에 따라 가격 차이는 더 커지며, 고급 제품의 경우 10만 원대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특히 금속 재질을 적용하고 정밀 게이지를 장착한 전문 브랜드 제품일수록 가격이 높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가운데 다이소 제품은 3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일반적인 시장 가격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저렴한 수준으로, 가벼운 생활자전거 관리에 적합한 보급형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이소 '스탠딩 자전거 펌프'는 가로 약 16cm, 세로 약 37cm 적당한 크기에, 최대 140 psi의 고압력 펌프다. 슈레더, 던롭, 프레스타 밸브 총 3가지 밸브와 호환되며 공기 주입용 노즐을 2종 포함하고 있어 비치볼, 축구공 등 구기 용품에 공기 충전도 가능하다.

호스를 보관할 수 있는 홀더도 존재한다. 손잡이 뒷쪽에 돌출부에 끼워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레버를 닫은 상태로 노즐을 주입구에 연결한 후, 레버를 위로 올려 고정시킨 후 공기를 주입하면 된다. 제품에 노즐을 꼽은 후 레버를 올려줘야 단단히 잘 잠기며, 꽉 잠그지 않으면 공기를 주입할 때 노즐이 빠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해당 제품은 방수처리가 돼 있지 않아, 물에 젖은 경우 내부 부속품이 녹슬 수 있어 조심해야 하며 안전을 위해 파손되거나 변형될 경우 사용을 금해야 한다.

다이소 '스탠딩 자전거 펌프'의 품번은 '1062469'이며 택배전용 상품으로, 다이소몰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은 전문가용 고급 펌프와 같은 내구성이나 정밀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일상적인 자전거 관리와 간단한 용도로는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호환성을 갖춘 실속형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알맞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