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5 大프라이즈 핫딜 Festa’ 개최

2025-09-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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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점포 이용고객 대상 10% 할인, 공공기관-인근 골목상권 간 1대 1 매칭
전통시장 이용고객 구매금액별 온누리상품권․생필품 등 사은행사 실시

2025 大프라이즈 핫딜 Festa 포스터.  / 대구시 제공
2025 大프라이즈 핫딜 Festa 포스터.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는 새정부 핵심 민생정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등 내수진작 정책의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소비진작 특별대책 일환으로 이벤트 ‘2025 大프라이즈 핫딜 Festa’를 연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이후, 9월 10일 기준 대구시민 233만 5천 명 중 231만 4천 명(99.1%)에게 4605억 원이 지급됐으며 이 중 3555억 원(77.2%)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제 소비됐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7% 할인율로 발행을 시작한 지역사랑상품권 ‘대구로페이’가 9월부터 할인 혜택이 13%로 대폭 확대되면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100억 원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과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은 침체된 지역 상권의 경기 회복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러한 정부의 민생회복 정책의 승수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5일부터 신규 편성예산 21억 원과 기존 가용예산 4억 원 등 총 25억 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해 자체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인 ‘2025 大프라이즈 핫딜 Festa’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1차 소비쿠폰 소진 시기가 다가오고 2차 소비쿠폰 지급액이 1차 대비 적은 상황을 감안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시기인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2주간 ‘골목상권 소비Up! 할인 챌린지’를 연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골목상권 공동체 및 골목형 상점가 72개소, 약 5,000개 점포를 대상으로 10% 할인을 지원하는 행사다.

이 기간 골목상권 내 점포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1만 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을 지원받고, 할인을 제공한 상점주는 할인된 금액을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을 통해 사후 환급받을 수 있다.

또 엑스코, 대구신용보증재단 등 지역 공공기관과 인근 골목상권을 1대 1로 매칭하는 ‘릴레이 민·관매칭 골목데이’를 22일부터 10월 말까지 6주간 운영한다.

아울러 통시장의 매출이 가장 감소하는 시기인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 80여 곳에서 ‘전통시장 활력Up! 소비Up! 고객맞이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이 기간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구매 영수증 합산 금액별로 온누리상품권 또는 라면, 키친타올 등 다양한 생필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등 오프라인에서 개최하는 행사 외에도 온라인 시민생활종합플랫폼인 ‘대구로’ 앱 내 온누리상품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반값 할인을 적용하는 ‘대구로 소비Up! 할인Up! 특별 할인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관련 소비촉진 이벤트로 온누리상품권 충전 시 10% 할인, 사용 시 10% 환급, ‘대구로’ 앱 추가 5% 할인 등의 행사가 진행 중이다.

이달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대구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25%의 추가 할인(최대 1만원)을 적용한다.

이외에도 12일부터 30일까지 대구 대표상권인 동성로와 두류네거리 일대 상권인 두류젊코에서 ‘대구 대표 상권 파워Up! 재미Up! 이벤트’를 개최해 대표 상권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대구 동성로에선 경쟁력이 있는 소상공인들이 입점하는 팝업스토어를 12일 오픈하고, 26일까지 상권 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과 텀블러 등 각종 행사 굿즈를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경품추첨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대구형 소비진작 대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비중이 타 시도에 비해 높은 우리시의 경제상황에서 정부의 민생회복 정책의 효과성을 지속하기 위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힘들게 마련한 우리시 핵심 추진사업이다”라며 “이번 특별대책 중 시민과 소상공인의 반응이 좋은 세부사업은 민생경제 회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전환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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