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KT “이용자 5561명 유심 정보 유출”…대국민 사과
2025-09-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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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결제 피해 확산, 고객 피해 막을까?
KT가 소액 결제 피해에 이어 고객 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KT는 조사과정에서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를 수신한 고객을 파악했고, 이 중 일부 고객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값이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KT는 최근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해 사과하고 고객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해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KT는 이번 사건을 고객 신뢰와 직결된 중대 사안으로 인식하고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현재 KT는 고객들의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고객 보호를 위해 비정상 결제의 자동 차단 및 본인인증 수단을 강화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한 상태다.
24시간 전담 고객센터(080-722-0100)도 개설됐다. 개인정보 악용이 의심되는 전화나 메시지 등을 수신하거나 소액결제 관련 문의 및 피해 신고가 필요한 경우 고객들은 고객센터를 통해 즉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