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톤 물량 배에 실렸다...업계 최초 미국으로 수출돼 화제인 '국민 식재료'

2025-09-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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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지역에서 우선 판매될 예정

김장 행사 장면.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 연합뉴스
김장 행사 장면.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 연합뉴스

한국 호텔 김치가 처음으로 미국에 수출됐다.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한국무역협회 기준 호텔 업계 최초로 김치를 미국에 수출했다고 9일 밝혔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지난 8일 '워커힐호텔 김치' 약 7톤을 수출용 컨테이너에 적재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 김치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인식이 확대되면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워커힐호텔 김치'를 찾는 해외 소비자들의 문의도 지속돼 왔으며 이에 부응해 약 2년의 준비 끝에 수출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설명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프리미엄 라인 '수펙스(SUPEX) 김치'와 세컨드 브랜드 '워커힐호텔 김치' 두 가지 김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첫 수출 물량은 '수펙스(SUPEX) 김치' 노하우로 탄생한 '워커힐호텔 김치'로 배추김치 4kg, 총각김치 2kg 단위다. 배에 선적된 김치는 9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항구에 입항한 뒤 통관 절차를 거쳐 현지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첫 수출 물량은 한인 거주 비율이 높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우선 판매된다. 향후 순차적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특히 프리미엄 라인 '수펙스(SUPEX) 김치'의 글로벌 판매를 목표로 수출에 적합하도록 레시피 재개발을 진행하는 등 후속 수출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김치 미국 수출과 관련해 조윤동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대외사업부장은 뉴스1에 "1980년대부터 한국 전통 음식인 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꾸준히 노력해 온 워커힐이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해외 수출이라는 결실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출을 계기로 글로벌 고객에게 K-푸드의 매력과 워커힐 브랜드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한국무역협회 기준 호텔 업계 최초로 김치를 미국에 수출했다고 9일 밝혔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지난 8일 '워커힐호텔 김치' 약 7톤을 수출용 컨테이너에 적재했다고 전했다.     이번 첫 수출 물량은 '수펙스(SUPEX) 김치' 노하우로 탄생한 '워커힐호텔 김치'로 배추김치 4kg, 총각김치 2kg 단위다. /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제공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한국무역협회 기준 호텔 업계 최초로 김치를 미국에 수출했다고 9일 밝혔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지난 8일 '워커힐호텔 김치' 약 7톤을 수출용 컨테이너에 적재했다고 전했다. 이번 첫 수출 물량은 '수펙스(SUPEX) 김치' 노하우로 탄생한 '워커힐호텔 김치'로 배추김치 4kg, 총각김치 2kg 단위다. /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제공

김치는 한국을 대표하는 발효 음식으로, 배추나 무를 주재료로 해 고춧가루, 마늘, 생강, 젓갈 등을 버무려 숙성시킨다. 지역과 가정마다 레시피가 달라 맛과 풍미가 다양하며 대표적으로 배추김치, 깍두기, 오이소박이가 있다.

김치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반찬으로 영양가가 높고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세계적으로도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는 상징적인 음식이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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