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면부터 고자극…예고편 뜨자마자 반응 터진 19금 '한국 영화'
2025-09-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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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되는 넷플릭스 새 영화
고자극 예고편으로 본편 공개도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국 영화가 있다. 그 정체는 바로 임시완, 박규영, 조우진 주연의 영화 '사마귀'다.

11일 공개된 '사마귀' 공식 예고편에는 청부살인업계를 배경으로 한 치열한 권력 다툼과 피튀기는 액션이 담겨 있어 19금 등급에 걸맞은 자극적인 콘텐츠임을 예고했다. 특히 첫 장면부터 양 손에 낫을 들고 결투에 나선 사마귀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사마귀'는 질서가 완전히 붕괴된 킬러 업계에서 오랜 공백기를 끝내고 돌아온 최고급 암살자 '사마귀(임시완)'와 동료이자 경쟁상대인 '재이(박규영)', 그리고 업계 전설 '독고(조우진)' 간의 패권 경쟁을 다룬 작품이다.

예고편에서는 임시완이 연기한 '사마귀' 한울이 휴식기를 마치고 복귀하면서 자신이 소속된 MK ENT.의 위기 상황을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어 박규영(재이)과 함께 새로운 조직을 설립하려는 계획과 조우진(독고)이 공석이 된 대표 자리를 차지하는 상황이 연속적으로 전개된다.
특히 독고가 한울에게 건네는 "신재이는 안 된다. 걔는 나랑 꽤나 닮았어"라는 경고와 재이가 한울을 향해 던지는 "내가 너한테 일일이 다 보고해야 되냐?"라는 도전적인 대사는 세 인물 간의 복잡한 관계와 갈등을 암시한다.

한울이 "내가 네 사장이니까, 네 위에"라고 응답하는 장면에서는 친구에서 상사로 변한 관계의 미묘한 변화가 드러난다. 여기에 최현욱이 연기한 게임업체 대표 벤자민이 "왜 그 사람 밑에 있어요? 그 실력으로"라며 재이를 부추기는 모습도 포착됐다.
같은 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MK ENT. 훈련 시설을 배경으로 세 주인공이 팽팽한 긴장 상태로 대치하는 모습이 담겼다. '라이징 킬러들의 새로운 시대'라는 문구와 함께 흩날리는 핏자국, 사마귀의 상징적 무기인 낫의 모습이 작품의 잔혹성을 부각시킨다.

예고편을 본 네티즌들은 "임시완 액션 멋있다. 날티나는 연기도 새롭고 잘한다", "이런 장르 좋아 계속 찍어줘", "캐스팅 미쳤다", "믿고보는 임시완, 박규영, 조우진"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특히 임시완의 새로운 액션 연기 변신과 최현욱의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주목할 점은 '사마귀'가 2023년 작품 '길복순'과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하는 정식 스핀오프라는 사실이다. 전작에서 언급만 되었던 A급 킬러 '사마귀'를 실제 인물로 구현하여 같은 조직 MK ENT.를 중심으로 한 후속 이야기를 펼쳐낸다.

임시완, 박규영, 조우진이 '킬러 영화'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넷플릭스 액션 영화 '사마귀'는 오는 26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