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우원식 국회의장에 지역 현안 요청~"청년‧기부‧선거법 해법 촉구”

2025-09-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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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해결, 국회의장에 직접 건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이 9월 11일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과 면담을 갖고, 전남의 청년 유출, 지방의원 선거제도 차별, 고향사랑기부제 개선 등 굵직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제도 보완과 지원을 강하게 요청했다.

“청년특구 특별법‧창업 지원, 법적 뒷받침 필요”

김 의장은 “청년이 떠나는 지역엔 미래가 없다”며 창업·일자리·주거까지 종합 지원할 수 있는 청년특구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김 의장이 자체적으로 조례를 제정했지만, 지방재정만으론 한계가 있음을 강조했다.

“선거법 차별·고향사랑기부제 한계 개선을”

또한 지방의원 사직기한 차별이 반복적 의정 공백을 유발하고 있다며,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입후보 규정 완화를 촉구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역시 개인만 기부할 수 있는 현 구조의 한계와 함께, 법인 기부 허용·소상공인 지원 확대방안 도입을 제안했다.

“현장 목소리, 국가정책 연결 가교될 것”

우원식 국회의장은 “청년정책, 선거제도·기부제 개선 모두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김태균 의장은 “전남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라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실제 성과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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