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부 장관 취임…“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미래 교육 기대”
2025-09-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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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강화·균형 발전 정책 본격 추진 전망
현장과의 소통·협력이 새 교육정책 성패 가를 것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최교진 전 세종시교육감이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교육부 장관으로 공식 취임하면서 교육계 안팎에서 환영과 기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바람직한 교육 방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교육부에 따르면 최교진 장관은 취임식에서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사들의 교육적 자율성을 보장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창의적인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교육 강화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취임이 단순한 인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한다. 세종시에서 오랜 기간 교육감을 지내며 학교 현장을 잘 아는 만큼, 교사와 학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실현될 것이라는 기대다. 특히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균형 있는 발전을 추진하는 데 최 장관의 경험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입시와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교실에서의 배움이 삶과 연결되는 교육으로 전환되길 바란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교사들 역시 학교 현장에서 쏟아지는 행정 업무를 줄이고, 본연의 가르침에 몰두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최교진 장관 취임은 새로운 교육 전환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교육부와 현장이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에게는 더 나은 배움의 기회를, 교사들에게는 안정적이고 존중받는 환경을 제공할 때, 우리 사회의 교육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계는 이번 장관 취임을 계기로 대한민국 교육이 미래 지향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