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일 추석연휴 앞두고… 대한항공이 새로 공개한 ‘신박한 기능’
2025-09-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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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라운지·혼잡도 확인 가능
대한항공 모바일 앱을 통해 인천공항의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모바일 앱에 ‘인천공항 미리보기’ 메뉴를 추가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대한항공이 위치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입·출국장 혼잡도를 시간대별로 확인하고, 장·단기 주차장 현황을 층별로 상세히 볼 수 있다.
또 공항 도착부터 항공편 탑승구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을 구간별로 제공해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아울러 지난달 재단장한 대한항공 라운지의 각 위치와 혼잡도를 미리 확인해 보다 여유롭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
공항으로 마중 나온 가족 등에게 도착 정보를 공유하는 ‘마중 요청’ 서비스도 항공업계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 기능은 문자메시지(SMS) 또는 메신저 앱 등으로 예상 도착 시각 및 출구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인천공항 미리보기’ 메뉴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대한항공에서 예약한 항공권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연동되며 다른 항공편도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조회가 가능하다.
최장 10일간의 추석연휴를 한 달가량 앞둔 가운데, 이번 황금연휴 영향으로 인천공항의 한해 이용객이 최대 7630만 명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 추석연휴는 개천절(10월 3일)과 한글날(10월 9일)이 겹쳐 다음 달 10일 하루만 연차를 사용한다면 최장 10일간의 황금연휴를 보낼수 있어 이기간 해외여행객들이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최대 7630만 명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전망은 지난해 이용객 7116만 명과 비교해 7.2% 늘어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