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스마트경로당’으로 어르신 복지 디지털 혁신 선언
2025-09-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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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20곳 시범 운영…첨단장비 도입
디지털 교육 병행, 정보격차 해소 기대
내년 예산 확대…스마트 돌봄 본격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나주시가 어르신 복지를 위해 ‘스마트경로당’ 시대를 열었다. 시는 20개 경로당에 디지털 장비와 화상 시스템을 갖추고, 온라인 개통식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총 4억 3천만 원이 투입돼 스마트TV와 무선인터넷 등 핵심 장비가 설치됐다. 스마트경로당은 응급안전, 건강관리, 문화활동을 모두 지원하는 복지 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경로당마다 ‘스마트경로당 서포터즈’ 어르신이 배치돼 현장 지원에 나선다. 이 서포터즈는 지역 노인들이 직접 참여해, 사업의 실효성을 강화한다.
시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7억 4,400만 원 예산을 추가 확보해 사업을 더 넓힐 계획이다.
윤병태 시장은 “스마트 문화사랑방으로 경로당이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주시는 다양한 정책으로 고령친화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