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45회 문화상 수상자 6명 선정

2025-09-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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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한 심사 거쳐 예술·문학·언론·교육 등 6개 부문 최종 선정

대구시는 ‘제45회 문화상’에 6개 부문 6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사진은 대구시청 산격청사    /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제45회 문화상’에 6개 부문 6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사진은 대구시청 산격청사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는 ‘제45회 문화상’에 6개 부문 6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지난 2일 문화상심사위원회를 열고 △공간예술 부문 △무대예술 부문 △문학 부문 △언론 부문 △교육 부문 △체육 부문별로 각각 수상자를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로는 예술Ⅰ부문(공간예술)의 문상직 서양화가는 양 그림으로 국내 화단에서 독창적인 작품 세계 구축과 교육자로서의 헌신으로 지역 문화예술과 한국 서양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적으로 선정됐다.

예술Ⅱ 부문(무대예술)에선 세계국제음악콩쿠르연맹(WFIMC) 가입과 유럽 주요 예술기관과의 외교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대구의 국제 위상을 제고한 하석배 계명대학교 교수가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학 부문의 신홍식 대구문인협회 전 부회장은 동시 전문지인 ‘동시발전소’를 창간해 한국 동시문학 발전과 대구에서 활동한 김성도 시인을 현창하기 위해 ‘김성도 기념사업회’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언론 부문은 대구지역 언론 및 출판문화 발전과 기록문화의 정체성을 부각시켜 현대에서도 대구가 ‘기록문화의 거점도시’라는 정체성 정립에 공헌한 김상진 대구일보 부국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교육 부문은 이동후 도산우리예절원 고문이 국내외에서 전통혼례, 관례(冠禮)와 계례(筓禮)를 재현해 우리 민족 고유의 예 정신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 보급에 기여한 공적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게 평가받았다.

체육 부문은 대구시북구체육회 특수법인 설립, 각종 체육 사업과 행사를 주최해 시민 건강증진과 여가 선용의 기회 제공은 물론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류성진 대구시북구체육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대구시는 오는 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수상자와 가족,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45회 대구시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시 문화상은 지난 1981년 제정된 이래 지역의 문화예술 창달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개발에 공로가 뛰어난 사람에게 시상해 온 상이다. 지난해까지 총 28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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