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가을엔 이곳… 전국 여행객 모이는 ‘코스모스 명소’ 4곳

2025-09-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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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스모스 명소 소개

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모스 명소를 소개한다.

안성팜랜드. / TONOITOO-shutterstock.com
안성팜랜드. / TONOITOO-shutterstock.com

경기 안성 팜랜드는 봄에는 유채꽃·튤립,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가 장관을 이룬다. 계절마다 다른 꽃을 구경할 수 있는 대형 잔디밭을 비롯해 놀이시설,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이 눈길을 끈다. 특히 소 젖짜기, 양·토끼 먹이주기, 승마 체험, 트랙터 마차 타기 등 농장 이색 체험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안성팜랜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된다. 다만 명절 당일은 변동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서울 도심에서 부담 없이 코스모스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양재천 코스모스 길이 있다. 매년 9월이면 양재천 둔치에 코스모스 산책길이 펼쳐진다. 한강보다 인파가 적어 한적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야간에는 조명이 더해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약 한 달간 코스모스를 감상할 수 있으며 서울 지하철 양재역, 도곡역 등에서 내리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구글지도, 경주 분황사

경북 경주 분황사 앞마당도 가을철 만개한 코스모스 꽃밭이 장관을 이룬다. 매년 9~10월이 되면 석탑과 코스모스가 함께 어우러져 경주만의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대릉원, 첨성대 등 경주 시내 관광 동선과 가까워 경주 가을 여행 코스로 포함되기도 한다.

경주 분황사. / 뉴스1
경주 분황사. / 뉴스1

경주 분황사 코스모스 꽃밭에 다녀온 누리꾼들은 “산을 배경으로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너무 아름답다”, “역시 가을 대표 여행지답다”, “가급적이면 낮 시간대는 피하는 게 좋다”, “노을이랑 같이 찍으면 더 고즈넉함”, “주차장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대구 경산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자리한 하양경관농업단지도 각광받는 코스모스 명소다. 이곳은 하양읍행정복지센터가 2015년 금호강변에 조성한 꽃밭이다. 약 30만㎡ 이상 규모로 매우 넓게 조성돼 있으며 경산 하양읍 중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유튜브, 사진명소 TV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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