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덕남마을 힐링숲 캠핑장 조성 본격화
2025-09-1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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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8억원 투입, 내년 3월 카라반 캠핑장 개장 목표
도심 인근 울창한 숲, 탁월한 자연환경 자랑
산책로·대형 텐트 사이트 등 다양한 캠핑 시설 마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내년 봄 개장을 목표로 덕남마을 힐링숲 캠핑장 조성에 본격 나섰다.
남구는 10월 말부터 28억원을 투입해 덕남마을 녹지 공간에 카라반 캠핑장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실시설계는 이미 마무리된 상태로, 캠핑장 건립 사업은 국토부 ‘202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돼 예산 지원을 받았다.
캠핑장은 덕남 마을회관 뒤편 1.2km 지점,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천혜의 숲속에 위치한다. 덕남 저수지와 울창한 숲이 인접해 있어 조용한 자연 속 힐링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캠핑장에는 7m 길이의 카라반 21대, 주차장, 테이블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대형 텐트 사이트 1곳과 기존 임도를 활용한 산책로도 마련될 계획이다.
남구는 공사가 12월까지 진행되며, 내년 3월께 캠핑장 문을 열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남구 관계자는 “덕남 힐링숲 캠핑장은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가장 자연친화적이고 접근성도 뛰어나다”며 “시민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쾌적하게 힐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