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 전남도의원 “늘봄학교 공간부족, 대책 시급~공교육 효과 반감 우려”
2025-09-15 04:24
add remove print link
운영 학급 부족, ‘신청 전쟁’ 부작용 지적
교육격차·참여 불균형 심화 우려
실질적 수요조사·공간확보 등 해법 촉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박원종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9월 10일 도 교육위 업무보고에서 늘봄학교의 공간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늘봄학교는 올해 하반기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며, 2026년부터 전체 초등학생으로 확대된다. 그러나 신청 학생 수에 비해 학급과 교육 공간이 부족해 ‘신청 전쟁’이 벌어지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박 의원은 “대규모 학교에서는 추첨제를 시행하는 반면, 소규모 학교는 참여 기회가 넓다”며 “교육 기회 불균형과 함께, 정책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늘봄학교는 맞벌이 가정 지원, 사교육 경감,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제도인 만큼, 실질적 수요조사와 공간 확보 등 근본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지역사회와 학교 시설 공유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해결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답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