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이것이 진짜! 파미르고원 3부, 히소르 편

2025-09-1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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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9월 17일 방송 정보

'세계테마기행' 이것이 진짜! 파미르고원 3부에서는 히소르를 향하여 떠난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세계테마기행'은 각기 다른 여행자들이 세계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나라와 도시를 탐험하며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 풍경, 랜드마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세계테마기행' 이것이 진짜! 파미르고원 3부, 히소르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세계테마기행' 이것이 진짜! 파미르고원 3부, 히소르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 엉뚱한 양을 찾아 히소르

파미르고원에는 다양한 가축과 신기한 야생동물이 가득하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특별한 양도 있어, 고원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엉덩이가 뚱뚱해서, ‘엉뚱한 양’을 찾아 타지키스탄 서쪽에 있는 히소르(Hisor)로 간다. 비옥한 땅과 과일이 잘 자라기로 유명한 히소르에는 맛있는 음식도 많다. 특히 불티나게 팔리는 음식이 있으니, 타지키스탄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삼부사(Sambusa)다. 25분 안에 15개를 먹으면 공짜라 전국의 도전자들이 모여들고 있다. 삼부사는 고기와 채소를 듬뿍 넣어 만든 튀김만두로 타지키스탄 사람들이 즐겨 먹는 전통 음식이다. 두샨베에서 온 도전자와 함께 삼부사 먹기에 도전하는데, 과연 공짜로 타지키스탄 전통의 맛을 즐길 수 있을까?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히소르의 북쪽에 있는 닐루(Nilu)로 간다.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서 ‘포도 마을’이라 불리는 닐루의 여름은 포도가 익어가는 향기로 가득하다. 독특한 엉덩이를 가진 양을 찾아간 사이드아크바르 씨의 집도 마찬가지다.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포도가 손님을 맞이한다. 히소르 지역에서만 재배되는 ‘포도의 왕’부터 중앙아시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화이트 포도’까지! 새콤달콤한 포도 세상에 빠져 본다.

사이드아크바르 씨와 함께 산기슭으로 달려가면 드디어 ‘엉뚱한 양’들이 나타난다. 여름 목초지 위로 수백 마리의 양들이 뒤뚱거리며 걸어가는 장관이 펼쳐진다. 세계에서 가장 큰 양 품종 중 하나로 2개의 엉덩이가 특징인 히소르 양(Hisor Sheep)이다. 수천 년 전부터 이 땅에서 자란 히소르 양은 다 자라면 평균 몸무게가 120kg이며 그중 20kg 이상이 엉덩이다. 엉덩이가 클수록 귀한 대접을 받는다. 대부분 지방으로 춥고 척박한 겨울을 날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엉덩이란다. 목동들은 히소르 양을 먹는 방법을 보여준다며 그 자리에서 양을 잡아, 지방으로 요리를 선보이는데!

땅을 파서 순식간에 화덕을 만들고, 금세 양 꼬치구이를 완성한다. 특별한 장비가 없어도 척척 요리하는 목동들, 여름 동안 산에서 지내며 자급자족은 기본이다. 이런 베테랑 목동을 일러 다흐마르다(Dahmarda) 라고 부른다. 목동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호칭이란다. 고원 생활을 든든하게 만들어주는 히소르 양과 다흐마르다의 활약을 만나보자.

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목 오후 8시 40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테마기행은 다시보기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www.ebs.co.kr 에서 편하게 세계테마기행을 다시 볼 수 있다.

EBS1 '세계테마기행' / EBS1 제공
EBS1 '세계테마기행' / EBS1 제공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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