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이것이 진짜! 파미르고원 4부, 비사브 편
2025-09-18 19:33
add remove print link
'세계테마기행' 9월 18일 방송 정보
'세계테마기행' 이것이 진짜! 파미르고원 4부에서는 비사브를 향하여 떠난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세계테마기행'은 각기 다른 여행자들이 세계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나라와 도시를 탐험하며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 풍경, 랜드마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 손님 오는 날, 고원의 환대
파미르고원에서 손님은 특별한 존재다. 사람들은 자기 집에 찾아온 손님을 ‘신이 내린 축복’이라고 여긴다. 그래서 손님이 들어오기 쉽게 대문을 열어둘 정도다. 파미르고원을 품은 바르탕 계곡을 둘러보던 중 가이드북에도 설명이 없는 작은 마을, 비사브(Visab)에 도착한다. 큰 나무가 인상적인 집주인 할머니에게 마을에 대해 묻자, 다짜고짜 자리부터 깔아주는데! 할머니는 집에 음식이 부족하다며, 한걸음에 슈퍼마켓에서 간식을 사온다.
손님 대접에 달콤한 간식이 절대 빠져선 안 되기 때문이다. 언제라도 손님이 오면 자신이 가진 가장 좋은 것을 스스럼없이 내어주는 것이 파미르의 문화다. 편하게 먹으라며 자리까지 비켜주는 할머니의 따뜻한 배려까지! 예상치 못한 환대에 몸 둘 바를 모를 지경이다. 주민들은 한국에서 온 여행자에게 비사브의 명물도 소개해주는데! 마을의 유일한 대장장이다. 전통악기인 파미르 루밥 (Pamiri Rubab)을 만드는 장인이기도 하다. 집에 가자마자 마당의 과일을 아낌없이 따서 안긴다. 마을에서 자라는 살구나무나 뽕나무를 건조해 만드는 파미르 루밥은 한 달에 한 개만 만들 정도로 손이 많이 간다.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신비한 선율에 빠져 보자.
수도 두샨베(Dushanbe)에서도 ‘인연’을 선사하는 음식을 맛본다. 서로 다른 문화의 사람들을 포용한다는 의미를 가진 타지키스탄 전통 음식인 오쉬(Osh)는 현지에서 ‘음식의 왕’이라 불린다. 쌀, 고기, 채소, 향신료가 들어간 볶음밥으로, 2016년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소중한 음식이다. ‘오쉬가 없으면 인연도 없다!’ 오쉬가 인연을 만들어준다고 믿기에 손님이 오면 자신이 가진 최상의 재료로 요리한다. 두샨베에서도 맛있기로 유명한 식당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본다.
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목 오후 8시 40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테마기행은 다시보기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www.ebs.co.kr 에서 편하게 세계테마기행을 다시 볼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