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원 줘야 마셨는데…이틀 뒤 1000원대에 풀린다는 ‘이것’ 정체
2025-09-1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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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대 하이볼로 MZ세대 입맛 저격
가성비 주류, 소비자의 경제적 해방구
물가 상승으로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초가성비 주류 라인업을 새롭게 확대하며 부담 없는 가격대의 하이볼과 발포주를 선보이기로 한 것이다.

뉴시스 등 보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18일, 오프라인 채널 단독으로 캔 하이볼 ‘마이 볼(MY BALL)’ 3종과 스페인산 발포주 ‘쿼트(QUAR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이볼 ‘마이 볼’은 레몬, 샤인머스캣, 유자 3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6캔 구매 시 9900원, 즉 캔당 1650원에 불과하다. 시중에서 3000~4000원은 줘야 마실 수 있는 캔 하이볼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이번 신상품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하이볼 열풍을 겨냥했다. 하이볼은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주류로, 국내에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성비 술자리 필수템’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외식 물가와 주류 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마시고 싶지만 비싸서 자주 즐기기 어렵다”는 불만이 적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천원대 하이볼은 소비자들의 갈증을 해소할 대안으로 주목된다.
함께 출시되는 스페인산 발포주 ‘쿼트’도 눈길을 끈다. 500㎖ 용량에 990원이라는 초저가로, 직소싱을 통해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청량한 탄산감과 가벼운 목 넘김으로 맥주에 가까운 음용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사회 초년생, 20·30대 직장인,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알뜰족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송규현 롯데마트·슈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롯데마트와 슈퍼를 찾는 고객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다양한 주류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이번 가성비 하이볼과 발포주를 기획했다"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고객 취향에 맞춰 차별화된 가성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시로 하이볼은 더 이상 특별한 날에만 즐기는 비싼 술이 아니라, 편의점 간식처럼 일상에서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국민 주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졌다.

하이볼과 찰떡궁합, 마트 간식 5가지
1. 치즈볼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치즈의 풍미가 하이볼의 상큼한 탄산감과 잘 어울린다.
한입 크기로 집어 먹기 좋아 술안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2. 닭강정
달콤하면서 매콤한 양념이 하이볼의 청량함과 대비돼 입맛을 돋운다.
작게 잘라진 조각이라 먹기도 편하고 혼술 안주로 제격이다.
3. 소시지
탱글한 식감과 육즙이 가득한 소시지는 하이볼의 톡 쏘는 맛과 잘 어울린다.
편의점에서 간단히 데워 바로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4. 감자칩
바삭한 식감과 짭조름한 맛이 하이볼의 청량함과 환상의 조합을 만든다.
종류도 다양해 기분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5. 마른 안주(오징어·육포)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마른 안주는 하이볼과 가장 무난한 페어링이다.
술맛을 더 깊고 오래 즐기게 해주는 클래식한 선택이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