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은 기본 2만 원인데 다이소에서 단돈 5000원에 내놔 난리 난 '이것'

2025-09-1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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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으로 젊은 세대 사이서 떠오르는 셀프 미용 트렌드

헤어컷 한 번에 기본 2만 원은 넘는 시대에 다운펌 같은 간단한 시술은 깔끔한 용모를 위해 필수지만 비용을 생각하면 역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는 게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다이소에서 출시한 셀프 다운펌 제품이 '5000원의 기적'으로 불리며 입소문을 타고 퍼지고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을 사용해 만든 사진입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을 사용해 만든 사진입니다.

최근 급상승한 물가로 인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셀프 미용이 유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미용료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 올랐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1.7%)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8월 성인 여성 커트 평균 요금은 1만 9558원으로, 거의 2만 원에 달했고 5년 전보다 23.9% 상승했다.

여기에 먹거리 등 다방면에서 물가 상승이 이뤄지다 보니 소비자 사이에서 셀프 미용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만 봐도 셀프 이발하는 법, 셀프로 머리 스타일링하는 법 등에 대한 수많은 영상이 올라와 있다. 당연히 조회수도 높다.

이런 와중에 다이소에서 출시한 셀프 다운펌 제품이 가격 대비 뛰어난 효과를 자랑한다는 후기가 입소문을 타고 퍼지며 블로그, SNS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가격은 다이소답게 5000원에 불과한데 후기는 만족한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보통 미용실에서 다운펌을 하려면 최소 2만 원은 지불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해당 제품 상세 페이지 이미지 / 다이소몰
해당 제품 상세 페이지 이미지 / 다이소몰

다이소몰 후기를 보면 "만족한다. 추천드린다", "남자들 뻗친 옆머리에 딱이다", "와우. 10분만 기다리면 생각보다 다운파마 잘 된다. 강추", "타제품은 약이 센데 여기껀 약도 안 세고 그렇다고 다운펌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냄새가 안심해서 좋다", "다운펌 집에서 처음 해봤는데 할 만하다", "매번 쟁여두고 쓰는 제품이다", "사용하기 간편하고 가격 대비 좋은 상품이다", "가성비 좋은 제품이다", "최애템이다. 너무 좋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혼자 다운펌 하기에 너무 좋다" 등 반응이 잇따랐다.

이런 사람들이 늘어나며 실제 셀프 미용 제품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다이소에 따르면 지난 1~14일 헤어 가위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고 염색약 매출은 약 20% 증가했다. 현재 다이소에선 헤어 가위 10여 종과 염색약 30여 종을 판매 중인데 가격대는 3000~5000원 선으로 저렴하다.

다이소뿐만 아니라 유통업계도 이런 트렌드를 재빠르게 반영해 대응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염색/펌' 제품 159종을 판매하고 있다.

서울 시내 한 미용실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 뉴스1
서울 시내 한 미용실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 뉴스1

다만 일각에서는 이런 변화가 미용업계에 위협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폐업한 미용 업소는 8229곳이다.

미용 업소 폐업 건수는 2022년 1만 1503건, 2023년 1만 2646건, 지난해 1만 329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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