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빼는 대신 건강한 방법 선택한 라미란, 1년 다이어트 '결과'

2025-09-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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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의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배우 라미란이 최근 1년간의 꾸준한 관리 끝에 13kg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순히 외모의 변화만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면서도 체중을 줄였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이들에게 ‘빠른 효과’보다 ‘지속 가능한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다.

◆ 단기간 감량보다 장기적인 접근의 필요성

라미란은 최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출연자들은 한층 가벼워진 체형에 놀라움을 표했고, 그는 “급하게 뺄 생각을 하지 않고 천천히 1년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문가들에 따르면 단기간에 체중을 크게 줄이는 방식은 체지방뿐 아니라 근육량도 함께 감소시켜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린다. 이로 인해 요요 현상이 쉽게 발생하고, 영양 불균형이나 피로, 면역력 저하 등 부작용이 뒤따르기도 한다. 반면 라미란처럼 장기간에 걸쳐 조금씩 체중을 줄이면 신체가 변화에 적응할 시간을 갖게 돼 건강한 감량이 가능하다.

라미란 / 뉴스1
라미란 / 뉴스1

◆ 식단 조절, 핵심은 균형과 지속성

라미란은 작품 활동 중에도 식단 관리를 꾸준히 이어갔다. 체중 감량에서 식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이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그러나 단순히 섭취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것은 위험하다. 전문가들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을 고르게 섭취하면서 가공식품과 고열량 음식은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살코기, 통곡물 등을 중심으로 한 식단을 권장한다. 이렇게 해야 신체가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받으면서도 불필요한 체지방은 줄일 수 있다. 라미란 역시 이러한 원칙을 실천했기에 체중 감량 후에도 활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 운동은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라미란이 꼽은 다이어트 비결은 필라테스다. 그는 “세게 하지 않는다. 내가 꾸준히 할 수 있는 정도의 강도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많은 다이어터들이 간과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단기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려고 지나치게 강도 높은 운동을 반복하면 관절과 근육에 부담을 주고, 부상이나 탈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필라테스와 같은 저·중강도 운동을 꾸준히 하면 근육의 균형과 유연성이 개선되고, 코어 근육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이는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중 감량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꾸준함이 결국 다이어트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라미란의 선택은 합리적이었다.

라미란 / 뉴스1
라미란 / 뉴스1

◆ 체중 감량이 전하는 또 다른 메시지

라미란의 사례는 단순히 살을 뺐다는 사실 이상으로, 건강을 지키는 다이어트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체중 감량을 서두르지 않고,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지속 가능한 방식을 찾은 것이다. 그는 “몸무게만으로는 13kg을 줄였다”고 밝혔지만, 주변에서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변화를 감지했다. 피부 탄력과 생기, 표정에서 묻어나는 활력 등이 ‘건강하게 뺀 체중’임을 증명한 것이다.

◆ 건강 전문가들이 전하는 조언

의학 전문가들은 라미란처럼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는 방식을 권장한다. 매주 0.5~1kg 정도의 감량이 적정 속도로, 이 범위를 넘어서는 급격한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또 식단과 운동뿐 아니라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도 체중 조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체내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 식욕 조절이 어려워지고, 피로와 우울감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체중 관리의 또 다른 핵심이다.

라미란 / 뉴스1
라미란 / 뉴스1

◆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위한 교훈

라미란의 13kg 감량은 체형 변화를 넘어 삶의 균형을 찾은 과정이었다. 급격한 체중 변화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과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는 일이다. 건강한 식습관과 무리하지 않는 운동, 그리고 장기적인 목표 설정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기본 원칙이다. 라미란의 사례는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빠른 길보다 바른 길’이 결국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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