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살 수 있나…1분 40초 만에 완판된 화제의 '한국 라면' 재출시

농심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헌트릭스 캐릭터를 제품 용기에 입힌 한정판 신라면을 오는 19일 2차로 내놓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농심이 지난달부터 '케데헌'과 협업한 신라면으로 각 포장에 헌트릭스 멤버인 루미, 미라, 조이 캐릭터가 반영된 소컵 6개로 구성됐다.

한정판 신라면은 농심몰에서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1차 판매 수량인 1천 개보다 많은 물량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는 주인공 ‘헌트릭스’ 멤버들이 중요한 활동을 앞두고 다양한 K푸드를 먹으며 의지를 다진다. 이때 등장한 K라면이 농심 신라면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이에 농심은 작품 속 라면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케데헌 한정판 신라면'을 출시했으며, 제품은 농심 자사몰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1분 40초 만에 완판됐다. 온라인에서는 시계까지 맞추며 대기했으나 구입에 실패했다는 후기까지 올라오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외 농심은 새우깡과 신라면 툼바 만능소스 등의 제품 포장에 케데헌 캐릭터인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 호랑이 더피 등 캐릭터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케데헌과의 협업 소식 및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농심 주가는 이달 들어 20% 가까이 상승하며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