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 손잡고 충남 한바퀴…'서부내륙권 버스투어' 뜬다

2025-09-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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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출발, 공주·예산 등 8개 시군 명소·축제 연계

GS25 와 함께 떠나는 충남서부내륙권 여행 포스터 / 충남문화관광재단
GS25 와 함께 떠나는 충남서부내륙권 여행 포스터 /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이 편의점 브랜드 GS25와 손잡고 충남 서부내륙권 8개 시ㆍ군(천안, 공주, 논산 등)의 숨은 매력을 찾아 떠나는 특별한 버스투어 프로그램을 오는 1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버스투어는 수도권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된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다. 서울 사당역에서 출발해 대중교통만으로는 닿기 어려웠던 충남 내륙의 대표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투어 코스는 지역별 특색을 살려 다채롭게 꾸려졌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있는 공주 마곡사와 공산성을 거닐고, 예산의 명물 예당호 출렁다리와 수덕사를 방문하는 등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여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논산 강경근대문화거리에서는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볼 수도 있다.

특히 이번 투어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계룡군문화축제 등 지역의 대표 축제와 연계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생생한 현장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지역 명소를 방문한 뒤 현지 GS25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등 관광과 체험, 소비가 결합된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기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관광객은 충남문화관광재단 공식 마이크로사이트나 이벤터스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담긴 웰컴키트와 GS25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되며,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송혜민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광산업팀장은 “GS25와의 협업은 수도권 관광객 유입과 지역 소비 촉진을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이번 투어를 통해 충남 서부내륙권의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이번 GS25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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