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다이어트 근육' 키우려고 선택한 3가지 메뉴
2025-09-16 20:55
add remove print link
10년 만에 돌아온 스타의 깜짝 무대 비하인드
건강과 다이어트를 책임지는 슈퍼 식품들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10년 만에 무대 복귀를 앞두고 다이어트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이정현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무한도전 이후 10년 만에 정말 멋진 안무팀들과 함께 깜짝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오랜만에 부채를 펼쳐 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KBS 2TV ‘불후의 명곡’ 추석 특집 무대에 출연한다고 알리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정현은 준비 과정에서 ‘다이어트 근육’ 만들기를 위해 섭취하고 있는 식단을 함께 공개했다. 사진 속 식단에는 사과, 방울토마토, 렌틸콩 등이 담겨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 세 가지 식품이 다이어트뿐 아니라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이라고 설명한다.
사과는 껍질째 먹을 때 다이어트 효과가 더욱 크다. 껍질에는 펙틴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펙틴은 변을 통해 체내 유해 물질 배출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하루 총 열량 섭취량이 약 15% 감소했다. 또한 사과 속 퀘르세틴 성분은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을 억제해 피부 노화와 체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다.

방울토마토 역시 열량이 낮고 수분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토마토 생것 100g당 열량은 20kcal 수준에 불과하다. 방울토마토는 특히 비타민A 함량이 일반 토마토보다 두 배 이상 높아 눈과 피부 건강에 긍정적이다. 또 토마토의 붉은 색소 성분인 라이코펜은 체내에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혈전 형성과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렌틸콩은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가 선정한 세계 5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꼽힌다. 혈당지수(GI)가 29로 낮아 혈당 변동을 완만하게 만들어 당뇨 환자나 체중 관리가 필요한 이들에게 적합하다. 또 섬유소가 풍부해 소화기관 건강을 지키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한다. 특히 수용성 섬유소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됐다.

이정현이 선택한 식단은 체중 관리와 건강 유지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조합으로 평가된다. 다이어트뿐 아니라 항산화, 대사 개선,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일반인들도 참고할 만한 식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