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글로벌학부, 전공탐색캠프 성료... 유학생이 직접 전공 설계해
2025-09-17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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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트랙 진로 로드맵과 취업사례로 실행력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글로벌학부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전남 담양 드몽드호텔에서 ‘2025학년도 유학생 전공탐색캠프’를 열고 성황리에 마쳤다.
글로벌학부는 1학년 동안 한국어를 집중 이수한 뒤 2학년부터 ▲글로벌비즈니스 ▲국제통상 ▲K컬처공연기획 ▲기계공학 ▲K스포츠&무용 ▲K헬스케어 등 6개 트랙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트랙제를 운영하고 있다.
캠프에서는 유학생들의 전공별 필요 역량과 추천 교과·비교과, 자격·포트폴리오 요건을 정리하는 ‘진로 로드맵’ 워크숍이 진행됐다.
특히 국내외 취업 사례 소개, 모의 이력서·학업계획서 작성 실습, 재학생·졸업생 멘토와의 1:1·소그룹 상담도 병행돼 유학생들이 ‘언어-전공-진로’를 하나의 여정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국문화 체험과 아이스브레이킹 프로그램은 한국어 수준(초급/중급)을 고려해 운영되어, 유학생들의 학부 공동체 형성과 초기 적응을 도왔다.
조선대학교 김현우 글로벌학부장은 “유학생들이 2학년 진입 전까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명확히 볼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로드맵과 멘토링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업과 진로의 연결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 글로벌학부는 유학생 전담 학부로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과 전공 교육을 통합 설계해 다국적 학생들의 국내외 산업 현장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