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오징어 1마리 무료로 드립니다”…9월 20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

2025-09-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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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서 음식 주문하면 통오징어 1마리 무료 제공

수산시장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 연합뉴스
수산시장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 연합뉴스

통오징어 1마리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목요일인 18일부터 토요일인 20일까지 딱 사흘간 무료 증정 행사가 진행된다. 그야말로 놓치면 아쉬운 기회다.

오는 18~20일 충남 태안동부시장에 들러 음식 등을 주문하면 탁자당(테이블당) 통오징어 1마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충남 태안군이 밝혔다.

태안군은 통오징어 1마리 무료 증정 행사가 펼쳐지는 '서해바다 해산물 대잔치'가 사흘간 태안동부시장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태안동부시장 모습 / 태안군 제공
태안동부시장 모습 / 태안군 제공

이번 '서해바다 해산물 대잔치'는 전통시장의 매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태안동부시장상인회가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다.

행사 기간 중 방문객은 태안동부시장 내 수산물 코너 특설무대를 찾아 음식 등을 주문하면 탁자당 통오징어 1마리 무료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레크리에이션과 초대가수 공연, 방문 고객 대상 경품 추첨도 함께 진행된다고 태안군은 밝혔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동부시장은 지난해와 올해 맥주축제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는 등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가을 해산물의 진수를 만끽하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오징어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 연합뉴스
오징어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 연합뉴스

오징어는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국민 수산물로 한국 식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이다. 한국에서는 동해와 남해에서 주로 어획되며 신선한 오징어는 투명하고 윤이 나는 외관으로 품질을 판단한다.

연체동물인 오징어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건강에 좋으며 비타민 B와 타우린 함량이 높아 피로 회복과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오징어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데 대표적으로 오징어 볶음, 오징어 순대, 오징어 회, 오징어 찌개 등이 있다. 특히 오징어 볶음은 매콤한 양념과 쫄깃한 식감으로 밥반찬으로 사랑받는다. 생오징어는 회로 먹을 때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며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건오징어는 술안주나 간식으로 즐기며 불에 살짝 구워 쫄깃함을 더해 먹는 경우가 많다.

오징어는 조리법에 따라 식감과 풍미가 달라져 다양한 연령층이 선호한다. 지역별로는 제주도와 동해안에서 오징어 축제가 열릴 정도로 문화적 상징성도 크다. 예를 들어 강원도 속초에서는 신선한 오징어 회와 오징어 물회를 맛보려는 관광객이 몰린다.

가정에서는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오징어 튀김이나 오징어 젓갈도 인기다. 젓갈은 발효를 통해 깊은 감칠맛을 내며 김치 양념이나 찌개에 활용된다. 오징어는 저렴한 가격과 다채로운 조리 가능성 덕분에 한국인에게 친근한 식재료로 자리 잡았다.

또한 오징어는 수출 품목으로도 각광받으며 특히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수요가 높다. 한국 드라마나 예능에서 오징어 요리가 자주 등장하며 글로벌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오징어는 한국인의 식생활과 문화 속에서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며 국민 수산물로 사랑받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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