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

2025-09-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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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FORETscape’ 최종 선정

대구시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FORETscape’ 조감도.  / 대구시 제공
대구시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FORETscape’ 조감도.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 대구시는 17일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심사 결과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FORETscape’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는 지난 5월 공고 이후 국내외 정상급 설계사무소 29개사가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총 14개 작품을 제출하는 등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심사는 국내 대학교수 등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지난 2일 1차 서면심사를 통해 5개 작품을 2차 심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16일 열린 2차 발표심사에선 심사위원 간의 열띤 토론을 거쳐 최종 당선작과 2등부터 5등까지의 입상작을 확정했다.

대구시는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심사위원은 참가업체에서 직접 추첨을 통해 선정하고, 심사과정은 블라인드 발표 및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FORETscape 숲이 깃든 문화청사’는 지하 2층,지상 24층, 연면적 11만8328.98㎡ 규모로, 감삼역~신청사~두류공원과의 연결과 신청사 부지의 효율적 활용 및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공간 개방면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자에게는 신청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설계의도 구현 용역 우선협상권이 부여된다.

향후 일정으로 오는 22일 동인청사에서 시상식을 열고, 당선작과 입상작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6년 9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말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이번 당선작은 대구의 미래를 담아낼 새로운 행정 공간의 시작점”이라며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상징적인 청사가 될 수 있도록 설계 과정도 철저히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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