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수도' 계룡시, 지자체 최초 방산전시회 ‘K-GDEX2025’ 팡파르

2025-09-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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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개 기업 참여, UAM·AI로봇 등 첨단기술 한자리에…방위산업 중심도시 도약 선언

K-DDEX 2025계룡방산전시회 테이프컷팅식 / 계룡시
K-DDEX 2025계룡방산전시회 테이프컷팅식 / 계룡시

충남 계룡시(시장 이응우)가 18일 유동리종합문화체육공원에서 지자체 최초의 방위산업전시회인 ‘K-GDEX2025’의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K-방산의 미래를 조망하고 계룡시가 국방수도를 넘어 방위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충남도 행정부지사, 이응우 계룡시장, 건양대 총장 등 주요 내빈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계룡시가 주도하는 첫 방산전시회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며 행사의 성공적인 시작을 축하했다.

개막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70여 개의 국내 유수 방산기업이 참여한 기업전시관으로 이동해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이들은 각 기업 부스를 돌며 최신 방산 기술과 신제품을 둘러보고, 기업 관계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체험장에서는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UAM(도심항공교통) 탑승과 AI 기술이 집약된 로봇 및 드론 조종 등 관람객들이 직접 첨단 국방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응우 시장은 “지난해 ‘KADEX2024’의 성공을 발판 삼아 올해 계룡시가 주관하는 첫 방위산업전시회를 열게 돼 매우 뜻깊다”며, “국방수도의 자부심을 지키고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해 지역발전과 K-방산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GDEX2025’는 19일까지 유동리종합문화체육공원에서 계속되며, 기업전시관, 기술교류회, 군 활용성 간담회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과 일반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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