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극한직업' 맹골도의 거센 파도 속 보물, 자연산 돌미역 外
2025-09-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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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9월 20일 방송 정보
EBS1 '극한직업' 875화 방송 정보를 알아보자.
EBS1 '극한직업'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한의 상황에 놓인 직업군을 조명한다. 밤샘과 야근이 일상인 직업, 밤낮이 뒤바뀌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장시간 동안 높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는 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는다.
특히 신체에 부담이 크거나 위험 요소가 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하루를 통해 그들의 고충과 열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9월 20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 875화에서는 귀한 보물을 얻어내기 위한 거친 파도와 뜨거운 열기와 전쟁을 치르는 현장을 들여다 본다.

맹골도의 거센 파도 속 보물, 자연산 돌미역
진도항에서 배로 4시간을 달려야 닿는 작은 섬 맹골도. 이곳이 일 년에 딱 한 달, 한여름에는 유독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바로 돌미역 때문이다. 이때가 아니고는 채취할 수 없는 자연산 돌미역! 이 시기가 되면 타지에 있는 가족들까지도 일을 돕기 위해 돌아올 정도라고... 파도가 높고 바람이 센 맹골도는 자연산 돌미역이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 이 돌미역을 채취하기 위해 낫 한 자루를 가지고 험한 바위를 오르는 사람들. 끝없이 몰아치는 파도 그리고 미끄러운 바위 위에서의 작업은 그야말로 위험천만인데... 잠시 방심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긴장을 놓을 수 없다. 고된 채취 후에도 쉬지 못하고 계속되는 작업! 채취한 돌미역을 집마다 분배하고, 말리는 작업자들. 미역을 하나하나 틀에 넣는 과정을 거친 후 30시간을 바짝 말려야 한다. 고되고 힘든 일이지만 대대로 이어오는 이 일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일하는 맹골도 주민들을 만나보자.

1,500도의 뜨거운 혼을 담는다! 무쇠 가마솥
충청북도 진천군의 한 가마솥 제조 공장!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에도 여전히 뜨거운 땀방울을 흘리는 이들이 있다. 바로 무쇠 가마솥 제작자들. 무쇠 가마솥을 만들기 위해 매일 섭씨 1,500도가 넘어가는 쇳물과 씨름을 하는데... 특히 7cm밖에 안 되는 조그마한 입구에 고온의 쇳물을 붓는 작업이라 방심은 금물! 50년 경력의 작업자도 쇳물을 다룰 때는 긴장을 놓을 수가 없다. 반복적으로 쇳물을 붓는 과정을 하다 보면 허리며 목이며 안 아픈 곳이 없다는데... 고된 작업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거푸집에 쇳물을 붓고, 식으면 그 틀을 빼낸 뒤 연마 작업을 거친다. 3단계를 거쳐 연마해야만 표면이 매끄러워진다. 여기에 아마씨유 코팅까지 해야 오랜 세월 사용할 수 있는 무쇠 가마솥이 완성되는데... 높은 열 보존율과 고른 열전도율을 가진 무쇠 가마솥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 현장을 따라가 보자.
EBS1 '극한직업'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방송 정보는 EBS1 '극한직업 미리보기 방송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