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먹으면 맛이 최절정인데, 가격까지 '안정'됐다는 한국 대표 수산물
2025-09-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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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고등어, 건강을 담은 가을 별미
영양 듬뿍 고등어회, 나만의 건강 레시피
9월, 국내 바다에서 잡히는 고등어가 제철을 맞았다.
고등어는 등푸른 생선으로 오메가-3 지방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과 뇌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신선한 고등어를 회로 즐기면 영양소 손실이 적어 건강 효과가 극대화된다. 고등어회는 단백질과 DHA, EPA가 풍부해 혈관 건강과 기억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철 고등어의 맛과 특징
고등어는 계절에 따라 맛과 지방 함량이 달라진다. 9월에는 산란기를 마친 고등어가 다시 살이 오르고 지방이 적절히 쌓여 회로 먹기에 최적이다. 신선한 고등어는 몸통이 탄력 있고 눈이 맑으며, 비늘이 윤기 있게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로 즐길 때는 가급적 산지 직송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 한국 국내 시장에서는 1kg 기준으로 약 1만 2000원에서 1만 8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산지별로 차이가 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시세를 보인다.

◆고등어회의 건강 효능
고등어회는 심장 건강에 유익한 오메가-3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 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 감소와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며, 염증 억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또한 고등어에는 비타민 D와 셀레늄이 풍부해 뼈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단백질 함량도 높아 근육 형성과 회복을 돕고, 체내 에너지 공급에도 기여한다. 생으로 먹는 회는 조리 과정에서 열을 가하지 않아 영양 손실이 적고,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 D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등어회, 맛있게 즐기는 방법
고등어회는 신선함이 가장 중요하다. 회를 뜨기 전 냉장 상태에서 보관하며, 가능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회로 즐길 때는 얇게 썰어 와사비와 간장을 곁들여 먹거나, 초고추장과 무채를 함께 내어 새콤달콤하게 즐기기도 한다. 최근에는 깻잎, 미나리 등 향채와 함께 먹어 맛과 향을 동시에 살리는 방법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고등어회와 유자청을 곁들이면 생선 특유의 비린맛을 줄이면서 풍미를 높일 수 있다.
◆신선한 고등어 고르는 법
고등어회를 즐기려면 무엇보다 신선한 생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이 맑고 탄력 있는 살, 윤기 있는 비늘, 붉은 아가미를 가진 고등어가 신선하다는 표시다. 손으로 눌렀을 때 살이 쉽게 들어가지 않고 탄력이 유지되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다. 또한 회용으로 판매되는 고등어는 이미 손질되어 있어 내장을 제거한 상태이며, 구매 후 24시간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가성비 높은 건강식, 고등어회
고등어회는 건강식으로서 경제적인 면에서도 장점이 크다. 고등어는 다른 등푸른 생선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영양가가 높아, 바쁜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건강을 챙기기 좋은 메뉴로 꼽힌다. 특히 집에서 간단히 초고추장이나 소금, 참기름을 곁들여 먹으면 외식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는 9월을 맞아 지방이 적절히 오른 고등어가 많이 출하되며, 신선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늘고 있다.
◆고등어회 섭취할 때 주의점
고등어회는 영양이 풍부하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생선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회 섭취를 피해야 하며, 임산부나 어린이는 회를 먹을 때 위생 상태를 철저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등어는 지방이 많아 신선도가 떨어지면 쉽게 산패할 수 있으므로, 구매 후 냉장 보관을 철저히 하고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해야 한다.
이번 9월, 국내에서 잡힌 제철 고등어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대표적인 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영양 성분, 간편한 조리 방법 덕분에 고등어회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건강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신선한 고등어를 선택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회로 즐긴다면, 가을철 건강 관리와 맛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