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문화관광재단, 9월 특별 문화행사 두 차례 개최
2025-09-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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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간이역·Book+ing … 주민이 만드는 문화 공간
간이역에서 펼치는 주민 주도 문화행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이 9월 넷째 주, 지역을 무대로 두 번의 특별한 문화행사를 연다.
9월 23일에는 곧 폐역 예정인 능주역에서 ‘구석구석 문화배달–구석구석 간이역’ 프로그램이 열린다. 옛 기차역에서 전시, 체험, 엽서쓰기, 추억 사진 촬영 등이 진행되며, 지역 주민과 활동가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함께 참여한다. 간이역을 문화공간으로 재해석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책과 만남이 있는 ‘Book+ing’ 행사
9월 26일에는 청춘신작로에서 ‘구석구석 문화배달–Book+ing’ 행사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책을 매개로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소규모 독서존, 소그룹 대화, 낭독과 버스킹 등 다양한 단계별 체험이 준비된다. 스도쿠, 책 보물찾기, 간식과 음악 등 자유롭고 따뜻한 파티 분위기 속에서 누구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생활 속 역사와 문화의 만남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화순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등 여러 기관이 함께한다. 과거의 산업 유산과 현재의 일상 문화를 잇는 새로운 시도를 담았다.
####“주민이 직접 만드는 문화도시”
구종천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문화행사들이 화순의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