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14일간 연속혈당측정기로 밝혀낸 충격적인 '식습관'

2025-09-1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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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혈당, 나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배우 신애라가 자신의 식습관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14일간 연속혈당측정기(CGM)를 부착하고 생활한 경험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신애라의 유튜브 채널에는 ‘연속혈당측정기 아시나요? 14일간 부착하고 지내봤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신애라는 팔꿈치 쪽에 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한 채 일상생활을 하며 혈당 변화를 기록했다. 그는 영상에서 “당뇨도 아니고 혈당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내 식습관이 혈당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체크해야 어떤 음식이 건강에 맞는지,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며 실험의 취지를 설명했다.

신애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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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당의 의미와 개인별 차이

신애라는 혈당에 대해 “혈액 속 포도당 수치를 의미하며, 보통 90~140 사이를 정상 범위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마다 기본 혈당 수치와 인슐린 분비량이 다르기 때문에 음식이 혈당에 미치는 반응 속도와 정도도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실험 목적을 “건강할 때 미리 체크해 나에게 맞는 식습관을 알아보고 싶었다. 이미 아프고 나서 체크하면 치료 목적으로 해야 해서 힘들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 혈당 변화 관찰 결과

신애라는 실험 결과도 영상에서 공유했다. 그는 “공복에 사과를 먹었을 때 혈당이 올랐지만 건강 범위 내에서 조금 오르고 내려갔다”며 “누룽지를 끓여 먹었을 때는 기록상 가장 높은 혈당 스파이크가 나타났다. 초콜릿을 먹었을 때보다 더 높았다”고 말했다. 또한 “두 번째로 혈당이 많이 오른 음식은 김밥이었다”고 덧붙였다.

신애라는 적정량의 탄수화물을 섭취했을 때와 과식했을 때의 차이도 설명했다. “탄수화물을 과식하면 혈당 스파이크가 나타나지만, 적당히 먹으면 큰 변화가 없었다. 과식을 피하는 것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신애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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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관리와 생활 습관 점검

이번 실험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고민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혈당 변화를 미리 관찰하는 것이 식습관 개선과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특히 당뇨 위험이 없는 일반인도 자신의 혈당 반응을 확인하고, 어떤 음식이 자신에게 맞는지 판단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신애라는 영상 말미에서 “이번 경험으로 단순히 어떤 음식을 먹을 때 혈당이 오르는지를 알게 된 것이 아니라, 내 몸이 음식에 반응하는 방식을 이해하게 됐다. 앞으로도 건강을 지키는 데 참고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계속 점검하고 싶다”고 전했다.

◆ 연속혈당측정기의 가치

연속혈당측정기는 기존의 혈당 측정 방식과 달리 하루 종일 혈당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음식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시점을 확인하고, 개인별 맞춤 식습관을 설계할 수 있다. 신애라의 실험은 일반인도 자신의 건강 상태를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미디어를 통해 건강 관리의 새로운 방식을 소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애라 인스타그램
신애라 인스타그램

이번 실험을 통해 확인된 바와 같이, 모든 음식이 동일하게 혈당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과식이나 고당분 섭취는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수 있지만, 적정량을 지키고 식습관을 조절하면 안정적인 혈당 유지가 가능하다. 신애라는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자기 건강 관리의 사례를 일반인에게 소개했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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