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국제행사 숨은 주역 통역자원봉사자 10명 표창

2025-09-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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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19일 다양한 국제행사에서 소통을 이끈 포항시통역자원봉사자협회 소속 봉사자 10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언어 지원과 현장 운영을 통해 해외 방문단의 편의를 도운 공로가 인정됐다.

포항시통역자원봉사자협회 소속 통역자원봉사자 시장 표창/포항시
포항시통역자원봉사자협회 소속 통역자원봉사자 시장 표창/포항시

포항시는 19일 포항시통역자원봉사자협회 소속 통역자원봉사자 10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국제행사 현장에서 보여준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들은 각종 국제회의와 교류행사에서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해 행사 운영의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통역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적극적인 참여가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도시 포항의 위상 제고와 국제교류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창을 받은 일본어권 봉사자 박선지 씨는 “포항을 찾은 외국인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보람찼다”며 “앞으로도 국제행사에서 통역봉사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석 포항시통역자원봉사자협회 총괄회장은 “회원들의 열정과 헌신이 이렇게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협회 역시 포항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국제행사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1995년 창립된 포항시통역자원봉사자협회는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 등 4개 언어권 13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글로벌 행사마다 지역을 대표하는 ‘소통의 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표창을 계기로 국제교류 현장의 시민 참여 기반을 넓히고, 실무형 통역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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