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전남도 의료 사각지대~섬 주민 단순 진료도 어려워”
2025-09-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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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취약 섬, 서비스 공백 심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완도1)은 최근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섬 지역 의료 취약 문제를 지적했다. 완도 청산면과 여수 삼산면 등 인구 2천 명이 넘는 지역에 병의원이 없어, 주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받는 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부족한 인력과 장비 문제
이 부의장은 “공중보건의가 배치돼 있지만, 장비와 인력이 부족해 진료나 처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영양수액 하나 맞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의료 공백이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도 차원의 실질적 대책 촉구
이 부의장은 이 같은 상황은 단순 불편을 넘어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전라남도가 직접 나서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 접근성 문제로 더는 지역민이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 개선 방안 발표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안 청산보건지소에 물리치료 장비를 확충하고, 수액 처방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또 섬내 8개 보건지소에 공중보건의 우선 배치, 병원선 순회진료, 원격 및 비대면 진료 확대 등 의료환경 개선 방안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