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운전대 손 안 떼도 '이것' 쉽게 가능…전국 운전자들 반가운 소식 떴다

2025-09-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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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운전의 든든한 길동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네이버지도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안 경로 안내와 실시간 신호등 안내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운전 중 화면을 일일이 터치하지 않아도 주요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전국 운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19일 네이버가 발표한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대안 경로 안내 방식' 개선이다. 기존에는 운전자가 화면을 직접 터치해 팝업 창을 열어야 대안 경로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간단한 말풍선 형태로 자동 표시돼 운전 중 손을 떼지 않아도 된다.

말풍선에는 소요 시간, 이동 거리, 통행료 변화뿐만 아니라 경로의 혼잡도를 보여주는 교통상황 막대까지 함께 제공된다. 운전자는 여러 경로를 한눈에 비교해 선택할 수 있어, 장거리 귀성길이나 예기치 못한 정체 상황에서 유용하다.

새롭게 추가된 실시간 신호등 안내 기능도 눈에 띈다. 네이버지도는 전방 교차로의 신호등 상태를 미리 표시해 운전자가 멀리 떨어진 신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급출발·급정지 같은 위험한 상황을 줄일 수 있으며, 특히 비나 안개 등으로 가시거리가 짧은 날씨에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현재 이 기능은 △강원 강릉 △대전 △제주 △제주 서귀포 △경기 수원·의왕·화성 △인천 △충남 천안 △충북 청주 등 일부 지역에서 먼저 제공되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네이버지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내비게이션 이용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기 위해 대안 경로와 신호등 안내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19일 밝혔다. / 네이버지도 제공
네이버지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내비게이션 이용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기 위해 대안 경로와 신호등 안내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19일 밝혔다. / 네이버지도 제공

네이버지도는 단순히 경로 안내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의 안전운전을 장려하는 ‘운전점수’ 기능을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안전 운전 습관을 기록해 점수를 매기고, 제휴 보험사를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입 초기에는 DB손해보험과 협력해 안전운전 할인 특약을 제공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KB손해보험(5월), 현대해상(6월), 삼성화재(8월)에 이어 이달부터 메리츠화재까지 합류했다. 제휴사가 늘어남에 따라 운전자들은 네이버지도를 사용하면서 보험료 절감이라는 직접적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네이버지도는 단순한 길 안내를 넘어 AI 기반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자동 목적지 추천, 도착 예상 시간 안내, 운행 패턴 분석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기능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이번 대안 경로와 실시간 신호등 안내 역시 AI와 교통 빅데이터를 결합한 결과물이다.

이수미 네이버지도 리더는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보다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번 기능을 업데이트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기능을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 내용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명절 연휴 장거리 운전 실전 꿀팁은?!

명절 연휴에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한다면 몇 가지 실생활 꿀팁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사고 위험을 크게 줄이고 스트레스 없는 이동이 가능하다. 가장 먼저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면이다. 출발 전날에는 무리하지 말고 숙면을 취해 졸음운전을 예방해야 하며, 음주나 과로 역시 반드시 피해야 한다.

출발 전 차량 점검도 필수다. 냉각수, 타이어, 브레이크, 엔진오일 등 주요 부품을 꼼꼼히 확인해두면 돌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장거리 주행에서는 타이어와 냉각수 상태가 안전과 직결되므로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운전 중에는 정기적인 휴식이 필요하다. 2시간마다 졸음쉼터나 휴게소에 들러 15~20분 정도 스트레칭과 환기를 해주면 피로 누적을 막을 수 있다. 졸음이 몰려올 경우에는 억지로 버티지 말고 반드시 정차해 짧게 눈을 붙이는 것이 안전하다. 커피나 껌, 간단한 간식으로 턱을 움직이거나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족이나 동승자와 대화를 자주 나누거나 신나는 음악을 듣는 것은 집중력을 유지하고 졸음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이와 함께 안전거리 유지, 과속·난폭운전 금지,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운전 습관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또한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은 절대 금물이다. 내비게이션 조작이나 메시지 확인도 반드시 정차 후 해야 하며, 작은 연락이라도 운전 중 확인하는 것은 위험하다. 가족끼리 교대 운전을 한다면 반드시 보험 범위를 확인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 지정 1인 한정, 부부·가족 한정 등 조건에 따라 보상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충분한 수면, 차량 점검, 정기적 휴식, 안전거리 확보,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휴대폰·음주운전 금지, 보험 범위 확인, 가족과의 대화 등 기본 원칙만 충실히 실천해도 명절 장거리 운전의 피로와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작은 습관 하나가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된다.

유튜브, 미남의운전교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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