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이사장, 대구 의료로봇 기업 방문…현장 애로사항 청취
2025-09-2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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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기반 의료용 로봇 기업 찾아 규제개선 방안 논의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김종호 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은 9월 17일 대구에 위치한 의료용 로봇 제조업체 ㈜에어스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AI) 및 로봇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겪고 있는 규제 관련 어려움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외부 규제혁신 전문가도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공유했다.
㈜에어스는 골절 수술 보조를 위한 AI 기반 의료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업은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고,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바이오헬스 분야에도 선정된 바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그동안 해당 기업에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등 금융 지원을 제공해왔으며, 연구개발 및 생산 활동에 일부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 간담회 이후, 김 이사장은 기업의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부울경·대구·경북지역 기보 직원들과 만나 조직문화와 업무환경 개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내부 소통 강화와 함께 안전보건, 반부패 등 조직 내 정책 실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